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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YOURSELF · STEP BY STEP

셀프 정비 실전 가이드.

정비소에 가지 않고 직접 할 수 있는 작업을 사진과 함께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워셔액 보충처럼 2분이면 끝나는 것부터, 타이어 교체와 엔진 오일까지 — 난이도·시간·비용을 먼저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골라 하세요.

작업 항목
13개
단계 설명
82단계
실사진
43장
라이선스
CC · 자유
정비 주기표 보기

시작 전에 — 이 6가지만.

셀프 정비에서 다치는 사람은 어려운 작업을 하다 다치는 게 아니라, 쉬운 작업을 안전 절차 없이 하다 다칩니다. 아래는 예외가 없는 규칙입니다.

평평하고 단단한 곳에서

경사로·자갈밭·흙바닥은 절대 금지입니다. 차가 굴러가거나 잭이 파묻힙니다. 주차 브레이크를 채우고 P(수동은 1단 또는 R)에 두세요.

엔진은 반드시 식힌 뒤

주행 직후 엔진룸은 90℃가 넘습니다. 냉각수 캡을 열면 끓는 물이 분출합니다. 최소 30분, 냉각계통은 1시간 이상 식히세요.

장갑과 보안경

엔진 오일·브레이크액·부동액은 피부와 눈에 해롭습니다. 니트릴 장갑 한 장이 손톱 밑 기름때와 화학 화상을 모두 막아줍니다.

차 아래로 몸을 넣지 않기

순정 잭은 "타이어 교체용"입니다. 잭만 받친 차 아래에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차체 아래 작업은 안전 스탠드(리지드 랙) 2개가 필수입니다.

배터리는 (−)부터 분리, (+)부터 연결

공구가 차체에 닿아도 단락이 생기지 않는 순서입니다. 반대로 하면 스패너가 순간적으로 붉게 달아오릅니다.

매뉴얼이 최종 권한

이 페이지의 수치는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오일 점도, 규정 공기압, 토크값, 전구 규격은 내 차 매뉴얼과 주유구 안쪽·운전석 도어 스티커가 우선입니다.

절대 손대지 말아야 할 것

  • 오렌지색 고전압 케이블 (하이브리드·전기차) — 감전은 즉시 치명적입니다.
  • 에어백 모듈과 노란색 커넥터 — 폭발성 화약이 들어 있습니다.
  • HID 램프의 발라스트 — 2만 볼트가 흐릅니다.
  • 에어컨 냉매(R-134a, R-1234yf) 라인 — 전문 장비 없이 다루면 동상과 환경 위반입니다.
  • 뜨거운 상태의 냉각수 캡 — 끓는 물이 얼굴로 분출합니다.

셀프 정비 작업 가이드.

13개 작업, 총 82단계. 난이도로 걸러 보세요. '입문'은 공구 없이도 가능합니다.

난이도

난이도 기준 · 입문 공구 없이, 보닛만 열 수 있으면 누구나 / 기초 기본 공구 몇 개와 10~30분의 여유 / 중급 차를 들거나 부품을 분해해야 하는 작업

입문2분01

워셔액 보충

Washer Fluid

자동차 정비의 첫걸음. 보닛을 열고 파란 뚜껑을 찾아 붓는 것으로 끝나며, 실패할 방법이 거의 없는 작업입니다.

셀프
3~6천원 (1.8L)
정비소
1~2만원
주기
떨어질 때마다 · 겨울 전 점검

준비물

  • 워셔액 1.8L
  • (선택) 깔때기
  • (선택) 마른 헝겊

단계별 진행 · 5단계

  1. 1워셔액과 냉각수를 구분한다

    엔진룸에서 파란색·하늘색 액체가 보이는 반투명 통이 워셔액 탱크입니다. 캡에 앞유리와 물줄기 그림(분수 모양 아이콘)이 그려져 있습니다. 같은 파란 액체라도 냉각수(부동액)는 캡에 온도계·물결 그림이 있고 라디에이터 근처에 있으니 절대 혼동하면 안 됩니다.

    냉각수 탱크에 워셔액을 넣으면 엔진 과열·부식으로 이어집니다. 아이콘을 두 번 확인하세요.

  2. 2워셔액을 준비한다

    마트·주유소에서 파는 1.8L 사계절용이면 충분합니다. 라벨에 "동결점 -20℃" 같은 표기를 확인하세요. 겨울에 여름용을 넣으면 노즐과 호스 안에서 얼어붙어 모터가 상합니다.

  3. 3라벨의 동결점과 원액/희석 여부를 읽는다

    제품은 크게 "그대로 넣는 사계절용"과 "물에 타서 쓰는 원액"으로 나뉩니다. 원액을 그대로 넣으면 진하게 남아 유막을 만들고, 겨울용을 여름에 쓰면 낭비입니다. 국내 사계절용은 대개 동결점 -20℃ 전후이며, 한겨울 강원·산간 주행이 잦다면 -30℃급을 고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4. 4캡을 열고 목까지 붓는다

    탱크 목(주입구) 아래 1~2cm까지 채우면 됩니다. 넘치게 넣으면 캡 주변으로 새어나와 도장에 얼룩이 남습니다. 입구가 좁으면 깔때기를 쓰세요.

  5. 5분사와 와이퍼를 함께 확인한다

    캡을 닫고 시동을 걸어 워셔 레버를 당깁니다. 물줄기가 유리 중앙 위쪽에 떨어지는지,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에 줄무늬(스미어)가 남지 않는지 봅니다. 줄무늬가 남으면 와이퍼 교체 시점입니다.

이건 꼭 지키세요

  • 수돗물만 넣는 것은 임시방편입니다. 세정 성분이 없어 유막이 지워지지 않고, 겨울에 얼어 노즐·모터를 파손합니다.
  • 주방세제를 희석해 넣지 마세요. 거품이 노즐을 막고 도장·고무 몰딩을 손상시킵니다.
  • 워셔액은 메탄올 계열입니다. 실내에서 다량 흡입하지 말고 아이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하세요.

이럴 때는 정비소로

  • 탱크는 가득인데 분사가 전혀 안 될 때 (워셔 모터 또는 퓨즈 문제)
  • 보충한 워셔액이 하루 만에 줄어들 때 (탱크·호스 균열)
입문5~10분02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Wiper Blade

비 오는 날 시야는 안전과 직결됩니다. 딸깍 소리 한 번으로 끝나는데 정비소에 맡기면 공임이 부품값만큼 붙는 대표적인 셀프 항목입니다.

셀프
1.5~4만원 (2개)
정비소
3~8만원
주기
6개월~1년 · 줄무늬가 생기면 즉시

준비물

  • 내 차 규격에 맞는 와이퍼 블레이드 2개
  • 마른 수건
  • (선택) 유리 세정제

단계별 진행 · 5단계

  1. 1규격을 먼저 확인한다

    운전석·조수석 길이가 다른 차가 대부분입니다(예: 26"/16"). 기존 블레이드에 인치가 새겨져 있거나, 마트 와이퍼 코너의 차종 조회표를 보면 됩니다. 장착 방식은 J훅(대부분), 푸시버튼, 사이드핀 등으로 나뉩니다.

  2. 2와이퍼 암을 세운다

    보닛 방향으로 와이퍼를 들어 올려 유리와 90도로 세웁니다. 히든 와이퍼(보닛 밑으로 들어가는 방식)는 시동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킨 뒤 중간에 시동을 끄면 유리 중앙에 멈춰 세우기 쉽습니다.

    암을 세운 상태에서 손을 놓으면 스프링 힘으로 유리를 강하게 때립니다. 앞유리가 깨질 수 있으니 수건을 유리에 깔아두세요.

  3. 3기존 블레이드를 뺀다

    J훅은 블레이드 중앙의 작은 탭을 누른 채 블레이드를 암 쪽(차 안쪽)으로 밀어 훅에서 빼냅니다. 힘으로 당기지 말고 각도를 눕히면 쉽게 빠집니다.

  4. 4새 블레이드를 끼우고 "딸깍" 소리를 확인한다

    역순으로 훅에 걸고 밀어 넣으면 확실한 딸깍 소리가 납니다. 소리가 안 나면 덜 걸린 상태이며 주행 중 이탈합니다. 블레이드를 잡고 좌우로 흔들어 빠지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5. 5암을 천천히 내리고 작동 테스트

    워셔액을 뿌리며 3~4회 왕복시킵니다. 유리에 줄무늬·떨림(채터링)이 없고 소음이 없으면 완료입니다. 새 블레이드도 유리에 유막이 있으면 소리가 나므로 유막 제거제를 먼저 쓰면 좋습니다.

이건 꼭 지키세요

  • 고무날만 갈아 끼우는 리필은 값이 싸지만 프레임이 이미 변형됐다면 밀착이 안 됩니다. 2회 이상 리필했다면 통째로 교체하세요.
  • 얼어붙은 와이퍼를 억지로 작동시키면 와이퍼 모터의 링키지가 부러집니다. 겨울에는 성애를 녹인 뒤 작동하세요.
  • 리어 와이퍼(해치백·SUV)도 같이 늙습니다. 앞만 갈고 뒤를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정비소로

  • 와이퍼가 유리 밖으로 넘어가거나 좌우 위치가 어긋난 경우 (링키지 조정 필요)
  • 작동 중 "끼익" 금속음이 나고 움직임이 둔한 경우 (모터·링키지 마모)
입문5분03

엔진 오일 점검·보충

Engine Oil Check

교체는 중급이지만 점검과 보충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오일이 부족한 상태로 달리면 엔진이 한순간에 망가집니다.

셀프
1L 8천~2만원
정비소
점검 무료~5천원
주기
한 달에 한 번 · 장거리 출발 전

준비물

  • 깨끗한 헝겊·키친타월
  • 내 차 규격 엔진 오일 1L
  • (선택) 깔때기

단계별 진행 · 6단계

  1. 1엔진을 끄고 5~10분 기다린다

    평지에 세우고 시동을 끈 뒤 위쪽으로 올라간 오일이 오일팬으로 내려올 시간을 줍니다. 시동 직후에 재면 실제보다 적게 나오고, 완전히 식은 아침에는 조금 많게 나옵니다.

  2. 2레벨 게이지(딥스틱)를 찾는다

    엔진 위쪽의 노란색·주황색 고리 손잡이가 오일 레벨 게이지입니다. 비슷하게 생긴 빨간 고리는 자동변속기 오일 게이지인 차도 있으니 색과 위치를 매뉴얼로 확인하세요. 최근 차는 게이지가 없고 계기판 메뉴로만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3한 번 닦고 다시 꽂아 다시 뽑는다

    뽑아서 헝겊으로 완전히 닦고 → 끝까지 다시 꽂고 → 다시 뽑아서 읽습니다. 첫 측정은 관 벽에 묻은 오일 때문에 부정확합니다.

  4. 4MIN~MAX 사이인지, 색이 어떤지 본다

    게이지 끝의 두 눈금(또는 격자 무늬) 사이에 오일이 묻어 있으면 정상입니다. MIN에 가깝다면 0.3~0.5L씩 보충합니다. 색은 새 오일이 호박색, 사용된 오일은 갈색~검정입니다. 검고 끈적하거나 우유처럼 하얗게 유화됐다면 즉시 점검이 필요합니다.

    MAX를 넘기면 크랭크축이 오일을 휘저어 거품이 생기고 실링이 새며 촉매까지 상합니다. 부족한 것보다 과다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5. 5보충은 주입구 캡을 열고 조금씩

    엔진 커버 위의 오일통 그림이 있는 캡을 열고 0.3L 정도 넣은 뒤 5분 기다렸다가 다시 측정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해 MIN~MAX 중간에 맞춥니다. 한 번에 1L를 붓지 마세요.

  6. 6내 차 점도를 확인한다

    0W-20, 5W-30 같은 표기는 임의로 바꾸면 안 됩니다. 앞 숫자(0W)는 저온 유동성, 뒤 숫자(30)는 고온 점도입니다. 매뉴얼 또는 오일 캡에 새겨져 있으며, 다른 점도를 섞으면 성능이 떨어집니다.

이건 꼭 지키세요

  • 오일 경고등(빨간 주유기 모양)이 켜지면 즉시 안전한 곳에 정차하고 시동을 끄세요. 유압 경고는 "곧 엔진이 깨진다"는 신호입니다.
  • 오일이 계속 줄어든다면 보충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닙니다. 누유 또는 연소 중일 수 있습니다.
  • 점도가 다른 오일을 급하게 섞는 것은 오일 없이 달리는 것보다 낫습니다. 다만 다음 교체를 앞당기세요.

이럴 때는 정비소로

  • 오일 색이 우유처럼 하얗고 걸쭉할 때 (냉각수 유입 의심)
  • 주차 자리에 검은 기름 자국이 반복될 때
  • 오일 소모가 1,000km에 0.5L를 넘을 때
입문10분04

타이어 공기압 점검

Tire Pressure

연비·제동거리·타이어 수명·승차감을 한 번에 좌우하는데 비용은 0원입니다. 가장 가성비 높은 셀프 정비입니다.

셀프
게이지 1~3만원 (반영구)
정비소
주유소·타이어숍 무료
주기
한 달에 한 번 · 계절이 바뀔 때

준비물

  • 타이어 공기압 게이지
  • (선택) 휴대용 전동 펌프
  • 운전석 도어 스티커 확인

단계별 진행 · 6단계

  1. 1규정 공기압을 확인한다

    운전석 도어를 열면 B필러 또는 도어 안쪽에 스티커가 있습니다. 보통 앞 33~36 psi, 뒤 33~36 psi 범위입니다. 타이어 측면에 새겨진 숫자(예: MAX 51 psi)는 최대 허용치이지 권장치가 아닙니다.

  2. 2차가운 상태에서 측정한다

    주행하면 타이어가 데워져 3~5 psi 올라갑니다. 출발 전 또는 1km 이내 주행 후에 재는 것이 정확합니다. 더운 날 고속도로 직후 측정하면 과도하게 높게 나옵니다.

  3. 3밸브 캡을 열고 게이지를 수직으로 누른다

    "치익" 소리가 잠깐 나면 정상입니다. 계속 새는 소리가 나면 각도가 비뚤어진 것이니 다시 수직으로 꽂으세요. 4바퀴 + 스페어까지 모두 재고, 캡은 반드시 다시 닫습니다.

  4. 4부족하면 채우고 넘치면 뺀다

    주유소 무료 에어건이나 휴대용 펌프로 규정치에 맞춥니다. 과다하면 게이지 뒷면의 배출 버튼(또는 밸브 핀)을 살짝 눌러 빼면 됩니다. 겨울에는 기온이 10℃ 내려갈 때마다 약 1 psi가 자연 감소하니 조금 넉넉히 넣습니다.

  5. 5눈으로 보는 점검도 함께

    접지면이 눌려 어깨가 부풀어 보이면 공기압 부족, 가운데만 닳으면 과다입니다. 못·유리 조각·측면 부풀음(범프)·균열도 이때 함께 확인하세요.

  6. 6트레드 홈 깊이를 잰다

    홈 깊이가 1.6mm 이하면 법적 사용 한계입니다. 실제로는 여름 3mm, 겨울 4mm 이하부터 빗길·눈길 성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100원짜리 동전을 홈에 꽂아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반 이상 보이면 교체 시점입니다.

이건 꼭 지키세요

  • TPMS 경고등이 켜졌다면 이미 25% 이상 빠진 상태입니다. 즉시 가까운 곳에 정차해 육안 점검하세요.
  • 공기압이 낮은 상태의 고속 주행은 스탠딩 웨이브를 만들어 타이어가 순간적으로 터질 수 있습니다.
  • 질소 충전은 압력 유지에 조금 유리하지만, 일반 공기로 보충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럴 때는 정비소로

  • 한 바퀴만 반복적으로 공기압이 빠질 때 (펑크·휠 변형·밸브 불량)
  • 타이어 측면이 볼록하게 부풀었을 때 (내부 코드 파손, 즉시 교체)
  • 공기압을 맞췄는데도 편마모가 생길 때 (얼라인먼트)
기초10~15분05

에어컨(캐빈) 필터 교체

Cabin Air Filter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 1순위. 글로브박스만 열면 되는 차가 대부분이라 공임 아끼기 효과가 가장 큰 작업입니다.

셀프
8천~2만원
정비소
3~6만원
주기
1만~1.5만km 또는 6개월~1년

준비물

  • 내 차 전용 캐빈 필터 1개
  • (선택) 진공청소기
  • (선택) 에바 클리너

단계별 진행 · 6단계

  1. 1필터 위치를 확인한다

    국산차 대부분은 조수석 글로브박스 안쪽 벽 뒤에 있습니다. 일부 차는 조수석 발밑 또는 보닛 아래 유리 앞쪽 카울에 있으니 매뉴얼에서 "에어컨 필터"를 찾아보세요.

  2. 2글로브박스를 비우고 분리한다

    내용물을 모두 꺼내고, 박스를 완전히 내린 뒤 양옆 스토퍼(작은 돌기)를 안쪽으로 눌러 더 아래로 젖힙니다. 우측 댐퍼(감속기) 고리를 빼야 완전히 열리는 차도 있습니다. 나사 없이 손으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라스틱이 차가우면 잘 부러집니다. 겨울에는 히터로 실내를 데운 뒤 작업하세요.

  3. 3필터 커버를 열고 기존 필터를 뺀다

    가로로 긴 플라스틱 커버의 탭을 눌러 열면 필터가 보입니다. 먼지가 쏟아지므로 아래에 신문지를 깔고, 필터를 수평으로 천천히 빼냅니다. 나뭇잎·벌레·먼지 덩어리가 함께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4. 4내부 먼지를 청소한다

    필터가 있던 자리와 통로를 진공청소기로 빨아냅니다. 이 단계를 건너뛰면 새 필터가 금방 더러워집니다. 곰팡이 냄새가 심하면 에바포레이터 클리너를 함께 쓰는 것이 좋습니다.

  5. 5새 필터를 방향에 맞춰 넣는다

    필터 측면에 공기 흐름 화살표(AIR FLOW ↓)가 있습니다. 대부분 아래를 향하게 넣습니다. 방향이 반대면 활성탄이 제 기능을 못하고 소음이 커집니다.

    화살표 방향은 차종마다 다릅니다. 빼낸 기존 필터의 화살표를 사진으로 찍어두면 확실합니다.

  6. 6조립하고 송풍 확인

    커버를 닫고 글로브박스를 역순으로 조립합니다. 시동을 걸어 송풍을 최대로 올렸을 때 풍량이 이전보다 세졌고 냄새가 줄었다면 성공입니다.

이건 꼭 지키세요

  • 필터를 아예 빼고 타면 에바포레이터에 먼지가 직접 쌓여 훨씬 비싼 수리로 이어집니다.
  • 활성탄(카본) 필터는 냄새 억제에 유리하지만 풍량이 약간 줄어듭니다. 취향에 따라 고르세요.
  • 봄철 미세먼지·황사 시기에는 권장 주기의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때는 정비소로

  • 필터를 갈았는데도 곰팡이·식초 냄새가 계속될 때 (에바포레이터 세척)
  • 송풍구에서 물이 새거나 조수석 발밑이 젖을 때 (드레인 막힘)
기초10분06

엔진 에어 필터 교체

Engine Air Filter

엔진이 숨쉬는 통로입니다. 클립 몇 개만 풀면 되고, 막히면 연비와 가속이 눈에 띄게 나빠집니다.

셀프
1~3만원
정비소
3~7만원
주기
1.5만~2만km

준비물

  • 내 차 전용 에어 필터
  • 십자 드라이버(차종에 따라)
  • 헝겊

단계별 진행 · 6단계

  1. 1에어 클리너 박스를 찾는다

    엔진룸에서 가장 큰 검은 플라스틱 상자이고 굵은 주름 호스가 연결돼 있습니다. 그 호스는 스로틀 바디로 이어집니다.

  2. 2클립 또는 나사를 푼다

    금속 클립 3~4개를 손으로 젖히거나 십자 나사 4개를 풉니다. 나사는 잃어버리지 않게 컵에 모아두세요. 상단 커버를 들어 올리면 필터가 보입니다.

    흡기 호스나 흡기 온도 센서 커넥터를 억지로 당기지 마세요. 커넥터는 잠금 탭을 눌러야 빠집니다.

  3. 3기존 필터를 꺼내 상태를 본다

    필터를 빛에 비춰 봅니다. 빛이 거의 통과하지 않거나 벌레·낙엽·검은 먼지가 가득하면 교체 시점입니다. 표면이 회색이더라도 주름 안쪽이 깨끗하면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4. 4박스 내부를 닦는다

    박스 바닥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진공청소기나 마른 헝겊으로 제거합니다. 물이나 세정제를 쓰지 말고, 절대 흡기 호스 안쪽으로 밀어 넣지 마세요.

  5. 5새 필터를 밀착시켜 넣는다

    고무 테두리(가스켓)가 박스 홈에 빈틈없이 안착되어야 합니다. 삐뚤어진 채 조이면 여과되지 않은 공기가 새어 들어가 엔진 마모를 촉진합니다.

  6. 6커버를 닫고 클립을 모두 잠근다

    커버를 눌러 밀착시킨 뒤 클립·나사를 전부 되돌립니다. 시동을 걸어 흡기 쪽에서 "쉬익" 하는 새는 소리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이건 꼭 지키세요

  • 에어건으로 불어 재사용하는 것은 임시방편입니다. 여과지가 손상돼 오히려 먼지를 통과시킵니다.
  • 순정 대신 흡기 소음이 큰 오픈형 필터로 바꾸면 흡기 온도가 올라가 여름철 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비포장·공사장 주변 주행이 많다면 주기를 절반으로 줄이세요.

이럴 때는 정비소로

  • 필터를 갈았는데도 가속이 둔하고 매연이 늘 때 (MAF 센서·터보 점검)
  • 엔진 체크등이 켜진 상태일 때 (먼저 진단기 스캔)
기초10~30분07

전구(램프) 교체

Bulb Replacement

한쪽 전조등이 나간 채 달리면 단속 대상이자 위험합니다. 후면 브레이크등·번호판등은 특히 쉽습니다.

셀프
5천~3만원
정비소
2~8만원
주기
나갔을 때 · 좌우 동시 교체 권장

준비물

  • 같은 규격의 전구(H7, H11, HIR2 등)
  • 깨끗한 면장갑 또는 니트릴 장갑
  • (선택) 십자 드라이버

단계별 진행 · 6단계

  1. 1어느 전구가 나갔는지 특정한다

    벽을 마주 보고 세워 상향·하향·방향지시등·브레이크등(도우미 필요)·후진등·번호판등을 하나씩 켜서 확인합니다. 계기판에 전구 경고등이 뜨는 차도 있습니다.

  2. 2규격을 확인한다

    기존 전구 몸통에 H7 55W, H11, HIR2 같은 규격이 새겨져 있습니다. 매뉴얼 뒤쪽 "전구 사양" 표에도 나옵니다. 규격이 다르면 초점이 맞지 않아 상대 운전자를 눈부시게 합니다.

  3. 3접근 경로를 확보한다

    헤드램프는 엔진룸 뒤쪽에서 손을 넣습니다. 공간이 좁으면 워셔액 탱크나 에어 클리너 커버를 잠시 분리하는 것이 빠릅니다. 테일램프는 트렁크 내장재를 젖히면 소켓이 나옵니다.

    작업 전 시동을 끄고 라이트 스위치를 OFF로. 배터리 (−)를 분리하면 더 안전합니다.

  4. 4커넥터를 빼고 전구를 돌려 뺀다

    커넥터의 잠금 탭을 누르고 뒤로 당깁니다. 전구는 반시계로 살짝 돌려 뺍니다(베이오넷). 스프링 클립으로 고정된 방식도 있습니다.

  5. 5새 전구의 유리를 만지지 않는다

    할로겐 전구의 유리를 맨손으로 만지면 지문의 기름이 고온에서 타면서 유리가 국부적으로 과열돼 수명이 크게 줄고 깨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장갑을 끼거나 밑동만 잡으세요.

    이것이 전구 교체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6. 6조립하고 좌우 밝기를 비교한다

    역순으로 조립하고 점등해 좌우 색·밝기가 같은지 확인합니다. 한쪽만 갈면 색온도 차이가 눈에 띄므로 좌우 동시 교체를 권합니다. 광축이 흔들렸다면 조정이 필요합니다.

이건 꼭 지키세요

  • LED·HID로 임의 개조하면 반사판 초점이 맞지 않아 상대 운전자에게 위험하고 검사에서 불합격합니다.
  • HID(제논)는 2만 볼트가 흐릅니다. 셀프 교체 대상이 아닙니다.
  • 최근 차는 헤드램프가 통합 LED 모듈이라 전구만 교체할 수 없고 램프 어셈블리 단위 교체입니다.

이럴 때는 정비소로

  • 전구를 갈았는데도 점등되지 않을 때 (퓨즈·릴레이·배선)
  • 헤드램프 유닛 전체가 LED 모듈인 차
  • 새 전구가 며칠 만에 반복해 나갈 때 (전압 이상)
기초15~20분08

배터리 단자 청소 · 점프 스타트

Battery Care & Jump Start

겨울철 시동 불량의 대부분은 배터리입니다. 단자 백화만 닦아도 되살아나는 경우가 많고, 점프 순서만 알면 견인비를 아낍니다.

셀프
0원 (점프 케이블 2~5만원)
정비소
출동 서비스 무료~3만원
주기
6개월마다 단자 점검 · 배터리 3~5년

준비물

  • 10mm 스패너 또는 몽키
  • 와이어 브러시 또는 칫솔
  • 뜨거운 물 + 베이킹소다
  • 점프 케이블 또는 점프 스타터

단계별 진행 · 7단계

  1. 1증상으로 원인을 가늠한다

    "끄으윽" 하고 크랭킹이 느리다 → 배터리 방전. 계기판 불도 안 들어온다 → 완전 방전 또는 단자 접촉 불량. "딸깍"만 하고 안 걸린다 → 스타터 모터 의심. 실내등은 밝은데 시동만 안 된다면 배터리보다 다른 원인일 수 있습니다.

  2. 2단자 상태를 본다

    흰색·푸른색 가루(백화)가 끼면 전류가 제대로 흐르지 않습니다. 단자를 손으로 잡고 흔들었을 때 움직이면 조임 불량입니다.

  3. 3(−) → (+) 순서로 분리한다

    검정색 (−) 단자를 먼저 풀어 옆으로 치우고, 그다음 빨강 (+)를 풉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스패너가 차체에 닿아도 단락되지 않습니다.

    (+)를 먼저 풀다가 공구가 차체에 닿으면 큰 스파크와 함께 공구가 녹습니다. 반지·시계는 미리 빼세요.

  4. 4베이킹소다 물로 백화를 녹인다

    따뜻한 물 200ml에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녹여 단자와 클램프에 부어 거품이 일게 합니다. 브러시로 문지른 뒤 맑은 물로 헹구고 완전히 말립니다. 금속 광택이 드러나야 합니다.

  5. 5(+) → (−) 순서로 조립하고 그리스를 얇게

    역순으로 조여 손으로 흔들어도 움직이지 않게 합니다. 단자 전용 그리스(또는 바세린)를 얇게 발라두면 재발을 막습니다. 너무 세게 조이면 납 단자가 찌그러지니 주의하세요.

  6. 6점프 스타트: 빨-빨 / 검-검 / 마지막은 차체

    ① 구조차 시동 OFF → ② 빨강을 고장차 (+) → ③ 빨강 반대쪽을 구조차 (+) → ④ 검정을 구조차 (−) → ⑤ 검정 반대쪽을 고장차의 도장 안 된 금속 차체(엔진 브래킷 등)에. 구조차를 걸고 2~3분 뒤 고장차 시동을 겁니다.

    마지막 검정을 배터리 (−)가 아니라 차체에 물리는 이유는, 충전 시 발생하는 수소 가스에서 스파크를 멀리 두기 위함입니다.

  7. 7분리는 역순, 그리고 20분 이상 주행

    연결의 정확한 역순(고장차 차체 검정 → 구조차 검정 → 구조차 빨강 → 고장차 빨강)으로 뺍니다. 시동이 걸렸다면 바로 끄지 말고 20~30분 주행해 충전하세요.

이건 꼭 지키세요

  • 배터리는 폭발성 수소 가스를 냅니다. 근처에서 흡연·라이터 금지입니다.
  • 전해액(황산)이 피부·눈에 닿으면 즉시 다량의 물로 씻고 병원에 가세요.
  • 부풀거나 액이 새는 배터리는 청소 대상이 아니라 즉시 교체 대상입니다.
  • 하이브리드·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오렌지색 케이블)는 절대 손대지 마세요. 감전은 즉시 치명적입니다.

이럴 때는 정비소로

  • 점프로 걸린 차가 다음 날 또 방전될 때 (배터리 수명 또는 암전류)
  • 배터리 케이스가 부풀었거나 액이 새는 경우
  • 충전 경고등(배터리 모양)이 주행 중 켜질 때 (알터네이터)
기초5분09

냉각수 · 브레이크액 점검

Coolant & Brake Fluid

둘 다 "직접 교체"는 정비소 몫이지만, 눈으로 양과 색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셀프
점검 0원 · 보충 5천~1.5만원
정비소
점검 무료
주기
한 달에 한 번 눈으로

준비물

  • 손전등
  • 헝겊
  • (보충 시) 규격에 맞는 부동액 또는 브레이크액

단계별 진행 · 6단계

  1. 1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시작한다

    냉각계통은 100℃가 넘는 압력이 걸려 있습니다. 뜨거울 때 캡을 열면 끓는 냉각수가 분출해 화상을 입습니다. 최소 1시간 이상 식히세요.

    이 항목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입니다. 급하면 그냥 정비소로 가세요.

  2. 2냉각수 보조 탱크의 눈금을 본다

    라디에이터 옆의 반투명 통에 MIN/MAX(또는 F/L) 눈금이 있습니다. 캡을 열지 않고 밖에서 액면만 확인합니다. 색은 초록·분홍·파랑 등 제조사마다 다르며, 갈색으로 변했거나 기름이 떠 있으면 이상입니다.

  3. 3부족하면 보조 탱크에만 보충한다

    라디에이터 캡이 아니라 보조 탱크 캡을 열고 MAX 선까지 채웁니다. 같은 색·같은 규격(예: 에틸렌글리콜 장수명 쿨런트)을 쓰고, 급할 때 증류수를 소량 섞는 정도는 가능합니다.

    수돗물·생수를 많이 넣으면 미네랄이 침전되고 겨울에 얼어 엔진 블록을 깨뜨립니다.

  4. 4브레이크액 리저버를 확인한다

    운전석 쪽 격벽 근처, 노란색·검은색 캡이 달린 작은 반투명 통입니다. 측면에 MIN/MAX가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닳으면 액면이 서서히 내려가는 것이 정상입니다.

  5. 5색으로 수분 흡수를 판단한다

    새 브레이크액은 맑은 노란색입니다. 갈색~검정으로 변했다면 수분을 흡수해 끓는점이 떨어진 상태이며, 내리막에서 페달이 푹 꺼지는 베이퍼 록 위험이 있습니다. 2년마다 교체가 원칙입니다.

  6. 6급격히 줄었다면 보충하지 말고 점검

    브레이크액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 어딘가로 새는 것입니다. 보충으로 덮으면 누유를 놓칩니다. 페달 감각이 무르거나 바닥까지 들어가면 즉시 운행을 멈추세요.

이건 꼭 지키세요

  • 브레이크액은 도장을 녹입니다. 흘렸다면 즉시 물로 씻어내세요.
  • DOT 3/4/5.1은 혼용 가능하지만 DOT 5(실리콘)는 절대 섞으면 안 됩니다.
  • 냉각수 부족의 원인은 대개 누수입니다. 계속 줄면 워터펌프·호스·헤드 개스킷을 점검해야 합니다.
  • 수온 경고등이 켜지면 즉시 정차하고 히터를 최대로 켜서 열을 빼내며 견인을 부르세요.

이럴 때는 정비소로

  • 냉각수가 갈색이거나 기름막이 떠 있을 때
  • 브레이크액이 검고 페달이 무를 때
  • 주차 자리에 달콤한 냄새의 액체 자국(냉각수 누수)
기초10분10

퓨즈 교체

Fuse Replacement

시거잭이 안 되고, 파워윈도가 멈추고, 실내등이 죽었다면 대부분 100원짜리 퓨즈 하나입니다.

셀프
1천원 이하
정비소
1~3만원
주기
고장 발생 시

준비물

  • 같은 암페어의 퓨즈
  • 퓨즈 뽑이(퓨즈 박스 뚜껑에 내장된 경우가 많음)
  • 손전등

단계별 진행 · 6단계

  1. 1퓨즈 박스를 찾는다

    보통 두 곳입니다. 실내는 운전석 무릎 왼쪽 또는 조수석 글로브박스 옆, 엔진룸은 배터리 근처의 검은 상자입니다. 뚜껑 안쪽에 어느 퓨즈가 무엇을 담당하는지 그림이 있습니다.

  2. 2뚜껑의 배치도를 읽는다

    CIGAR(시거잭), P/WDW(파워윈도), ROOM LP(실내등), HORN(경적) 등 약어로 적혀 있고 각 자리의 암페어(10A, 15A, 20A)도 표시됩니다. 사진으로 찍어두면 편합니다.

  3. 3시동을 끄고 해당 퓨즈를 뽑는다

    반드시 IG OFF 상태에서 작업합니다. 퓨즈 뽑이(작은 플라스틱 집게)로 수직으로 당겨 뺍니다. 손톱으로 억지로 빼면 퓨즈 다리가 휘어집니다.

    시동 상태에서 뽑으면 아크가 발생해 접점이 손상됩니다.

  4. 4끊어진 퓨즈를 눈으로 확인한다

    투명한 몸통 안의 금속 띠(엘리먼트)가 중간에 끊어져 있거나 검게 그을렸으면 그것이 원인입니다. 애매하면 밝은 빛에 비춰 보세요.

  5. 5같은 색·같은 암페어로 교체한다

    퓨즈는 암페어별로 색이 정해져 있습니다(예: 10A 빨강, 15A 파랑, 20A 노랑 — 규격에 따라 다름). 반드시 동일 수치로 넣으세요. 여분 퓨즈는 박스 안에 몇 개 꽂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높은 암페어를 끼우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퓨즈 대신 배선이 녹아 차량 화재로 이어집니다.

  6. 6작동 확인, 그리고 반복되면 원인 추적

    시동을 걸어 해당 기능이 살아났는지 봅니다. 새 퓨즈가 다시 끊어진다면 퓨즈 문제가 아니라 회로에 단락이 있는 것이니 더 교체하지 말고 점검을 받으세요.

이건 꼭 지키세요

  • 퓨즈 자리에 철사·은박지를 끼우는 것은 화재로 직결됩니다.
  • 엔진룸 퓨즈 박스에는 굵은 메인 퓨즈(퓨저블 링크)가 있습니다. 이것이 끊어졌다면 셀프 대상이 아닙니다.
  • 블랙박스 상시 전원을 임의로 물리면 암전류로 배터리가 방전됩니다.

이럴 때는 정비소로

  • 같은 퓨즈가 반복해서 끊어질 때
  • 메인 퓨즈·퓨저블 링크가 끊어졌을 때
  • 퓨즈는 정상인데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때 (릴레이·모듈)
중급20~40분11

타이어 교체 (스페어 · 펑크 응급)

Spare Tire Change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처음 배우면 늦습니다. 주말에 한 번만 연습해두면 평생 쓰는 기술입니다.

셀프
0원
정비소
출동 3~7만원
주기
연습해두기 · 펑크 시

준비물

  • 스페어 타이어 또는 템포러리 타이어
  • 순정 잭
  • 휠 렌치(십자 렌치)
  • 삼각대·안전 조끼
  • (선택) 고임목, 장갑

단계별 진행 · 8단계

  1. 1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표시한다

    비상등을 켜고 최대한 평지·직선·노견 밖으로 뺍니다. 후방 100m(야간 200m)에 삼각대를, 몸에는 안전 조끼를. 탑승자는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시킵니다.

    고속도로 본선에서의 자가 교체는 매우 위험합니다. 2차 사고 위험이 크면 무조건 견인·출동을 부르세요.

  2. 2P + 주차 브레이크 + 고임목

    자동은 P, 수동은 1단 또는 R에 넣고 주차 브레이크를 채웁니다. 교체할 바퀴의 대각선 반대편 바퀴에 고임목(없으면 큰 돌)을 댑니다.

  3. 3차를 들기 전에 휠 너트를 살짝 푼다

    땅에 닿아 있을 때 너트를 1/4바퀴씩만 미리 풀어둡니다. 들어 올린 뒤에 풀면 휠이 헛돌아 힘이 안 걸립니다. 순서는 대각선(별 모양)으로.

  4. 4정해진 잭 포인트에 잭을 받친다

    사이드 스커트 아래 홈이 파인 보강 지점이 잭 포인트입니다. 매뉴얼에 위치가 그림으로 나옵니다. 엉뚱한 곳에 받치면 차체 패널이 찌그러집니다.

    타이어가 지면에서 2~3cm 뜨는 정도로만 올립니다. 필요 이상 높이면 불안정합니다.

  5. 5너트를 모두 풀고 휠을 뺀다

    푼 너트는 한곳에 모아둡니다(허브캡을 그릇으로 쓰면 좋습니다). 휠은 무겁습니다. 무릎을 굽혀 몸에 붙여 내려놓고, 빼낸 휠을 차 아래 옆에 두면 잭이 무너져도 완충 역할을 합니다.

  6. 6스페어를 끼우고 손으로 너트를 조인다

    허브 볼트에 맞춰 밀어 넣고 너트를 손으로 끝까지 돌린 뒤, 렌치로 대각선 순서대로 가볍게 조입니다. 완전히 조이는 것은 차를 내린 뒤입니다.

  7. 7차를 내리고 대각선 순서로 최종 토크

    잭을 천천히 내려 타이어가 접지한 뒤 대각선 순서로 힘 있게 조입니다. 승용차 기준 약 100~120 N·m입니다. 렌치를 발로 밟거나 몸무게로 매달리면 과토크로 볼트가 늘어납니다.

  8. 8스페어 공기압 확인 후 저속 주행

    템포러리(도넛) 타이어는 규정 공기압이 60 psi 내외로 높고, 최고 80km/h·주행거리 100km 이내로 제한됩니다. 가까운 타이어숍으로 곧장 가세요. 50km 정도 달린 뒤 너트를 한 번 더 점검하면 좋습니다.

이건 꼭 지키세요

  • 잭만 받친 차 아래로 몸을 넣지 마세요. 절대입니다.
  • 측면이 찢어지거나 부풀은 타이어는 실런트로 응급 처치할 수 없습니다.
  • 실런트(펑크 수리액)를 쓰면 TPMS 센서가 오염될 수 있고, 이후 정식 수리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최근 차량은 스페어 대신 수리 키트만 있습니다. 트렁크 바닥을 미리 열어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두세요.

이럴 때는 정비소로

  • 고속도로·터널·급커브 등 안전 확보가 안 되는 위치
  • 휠 너트가 고착돼 렌치로 풀리지 않을 때
  • 측면 손상·휠 변형이 동반된 펑크
중급40~60분12

엔진 오일 교체

Engine Oil Change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지만 차를 안전하게 들어야 하고 폐유 처리 문제가 있습니다. 여건이 되는 사람만 도전하세요.

셀프
3~7만원
정비소
6~15만원
주기
5천~1만km 또는 1년

준비물

  • 규격에 맞는 엔진 오일 (보통 4~6L)
  • 오일 필터 + 드레인 와셔(개스킷)
  • 오일 필터 렌치
  • 드레인 플러그용 소켓 렌치
  • 폐유 받이 트레이 (6L 이상)
  • 안전 스탠드 2개 + 잭 또는 램프
  • 장갑 · 헝겊 · 깔때기

단계별 진행 · 8단계

  1. 1엔진을 5~10분만 예열한다

    따뜻해야 오일이 잘 흘러나옵니다. 다만 완전히 뜨거우면 화상 위험이 있으니 미지근한 정도(외기에서 5분 아이들링)가 적당합니다.

  2. 2차를 안전하게 들어 올린다

    평지에서 잭으로 들고 반드시 안전 스탠드 2개로 받칩니다. 스탠드를 받친 뒤 차체를 한 번 흔들어 안정성을 확인하세요. 카 램프(경사대)를 쓰면 더 안전합니다.

    잭만 믿고 아래로 들어가는 것은 매년 사망 사고가 나는 행동입니다.

  3. 3드레인 플러그를 열어 폐유를 뺀다

    오일팬 가장 낮은 곳의 볼트가 드레인 플러그입니다. 트레이를 아래에 두고 소켓으로 풉니다. 마지막 한 바퀴는 손으로 풀어 플러그를 트레이에 떨어뜨리지 않게 합니다. 완전히 빠지려면 10~15분 걸립니다.

    뜨거운 오일이 손목으로 흐릅니다. 긴 장갑과 팔 보호가 필요합니다.

  4. 4오일 필터를 교체한다

    필터 렌치로 반시계 방향으로 풉니다(오일이 쏟아지니 트레이 위치 조정). 새 필터의 고무 개스킷에 새 오일을 손가락으로 얇게 바르고, 손으로 돌려 밀착된 뒤 3/4바퀴만 더 조입니다. 카트리지식은 O링을 반드시 새것으로 교체하세요.

    필터를 렌치로 과도하게 조이면 다음 교체 때 절대 안 풀립니다.

  5. 5와셔를 새로 끼우고 드레인 플러그를 조인다

    구리·알루미늄 와셔는 1회용입니다. 재사용하면 미세하게 누유합니다. 규정 토크(보통 30~40 N·m)로 조이며, 과토크는 오일팬 나사산을 망가뜨립니다.

  6. 6규정량의 90%만 넣고 측정한다

    매뉴얼 규정량(예: 4.5L)의 90%를 먼저 붓고 레벨 게이지로 확인하며 조금씩 추가해 MIN~MAX 중간에 맞춥니다. 필터 용량과 잔유량 때문에 규정량을 다 넣으면 넘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7. 7시동을 걸고 누유와 경고등을 확인한다

    시동 후 30초 정도 아이들링하며 오일 경고등이 곧 꺼지는지, 드레인 플러그와 필터에서 새는지 봅니다. 시동을 끄고 5분 뒤 레벨을 다시 측정해 최종 보정합니다.

  8. 8폐유는 반드시 지정 장소에

    엔진 오일은 지정폐기물입니다. 하수구·땅·일반 쓰레기에 버리면 불법입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 카센터·주유소·지자체 수거함에 전달하세요. 폐필터도 함께입니다.

    1L의 폐유가 100만L의 물을 오염시킵니다.

이건 꼭 지키세요

  • 드레인 플러그와 변속기 오일 드레인을 혼동해 변속기 오일을 빼는 실수가 흔합니다. 위치를 매뉴얼로 확인하세요.
  • 오일 규격(API SP, ACEA C3, dexos 등)과 점도는 매뉴얼 지정품을 쓰세요. 잘못된 오일은 DPF·촉매를 망칩니다.
  • 보증 기간 중인 신차는 셀프 교체 이력이 분쟁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영수증과 사진을 남기세요.
  • 차를 들 여건(평지·스탠드)이 안 되면 하지 마세요. 이 작업만은 타협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이럴 때는 정비소로

  • 차를 안전하게 들 공간·장비가 없을 때
  • 드레인 플러그가 고착되거나 나사산이 상했을 때
  • 오일 교체 후 경고등이 꺼지지 않을 때
  • 보증 기간 중이라 이력 관리가 중요한 신차
입문40~90분13

셀프 세차 · 실내 관리

Self Car Wash

순서만 지키면 자동세차기보다 도장에 훨씬 부드럽습니다. 잘못하면 스월마크(잔기스)를 스스로 만들게 됩니다.

셀프
5천~2만원
정비소
2~8만원
주기
2주~한 달 · 겨울 염화칼슘 후 즉시

준비물

  • 버킷 2개 (세척용 · 헹굼용)
  • 카샴푸
  • 워시 미트 또는 스펀지
  • 초극세사 타월 2~3장
  • 휠 전용 클리너와 브러시

단계별 진행 · 7단계

  1. 1그늘에서, 차체가 식은 상태로

    직사광선 아래 뜨거운 패널에 물을 뿌리면 즉시 마르면서 물자국(워터스팟)이 남습니다. 아침·저녁 또는 실내 세차장을 이용하세요.

  2. 2휠과 하부를 먼저 한다

    가장 더러운 곳을 먼저 처리해야 브레이크 분진이 차체로 옮겨가지 않습니다. 휠 클리너를 뿌려 1~2분 두고 전용 브러시로 문지른 뒤 헹굽니다. 이 브러시는 도장에 절대 쓰지 마세요.

  3. 3고압수로 큰 먼지를 날린다

    위에서 아래로 훑어 모래·흙을 먼저 제거합니다. 이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스펀지를 대면 모래알이 사포처럼 도장을 긁습니다.

  4. 42버킷 방식으로 위에서 아래로

    한 버킷은 카샴푸 물, 다른 버킷은 헹굼용 맑은 물. 미트를 샴푸에 담가 한 패널을 닦고 → 헹굼 버킷에서 오염을 털고 → 다시 샴푸로. 루프→유리→보닛→도어→범퍼 순으로 내려옵니다. 원을 그리지 말고 직선으로 문지르세요.

    한 버킷만 쓰면 방금 씻어낸 모래를 그대로 다시 도장에 문지르게 됩니다. 스월마크의 주원인입니다.

  5. 5충분히 헹구고 즉시 물기를 제거한다

    거품이 남으면 얼룩이 됩니다. 위에서 아래로 넉넉히 헹군 뒤 초극세사 타월로 눌러서 흡수합니다. 문질러 닦지 말고 톡톡 눌러 물을 빨아들이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6. 6마무리: 유리 안쪽과 실내

    유리 안쪽 유막은 시야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전용 세정제와 마른 타월로 닦으세요. 실내는 진공청소 후 대시보드용 세정제로 마감합니다. 카매트는 꺼내 털어야 곰팡이·냄새를 막습니다.

  7. 7겨울에는 하부 세차를 반드시

    염화칼슘은 도장과 하부 부식의 최대 원인입니다. 눈길 주행 후에는 하부 고압 세차를 꼭 하세요. 도어 몰딩·주유구 안쪽·휠하우스 안쪽도 물기를 털어야 얼어붙지 않습니다.

이건 꼭 지키세요

  • 주방세제·샴푸를 쓰면 왁스와 코팅이 벗겨지고 고무 몰딩이 갈라집니다.
  • 고압수를 엔진룸 전자 부품·퓨즈 박스·카메라 센서에 직접 쏘지 마세요.
  • 먼지 앉은 차를 마른 타월로 문지르는 "마른 걸레질"은 확실한 잔기스 제조법입니다.
  • 자동세차기의 브러시는 앞차의 모래를 그대로 물고 옵니다. 신차·다크 컬러에는 특히 불리합니다.

이럴 때는 정비소로

  • 스월마크·잔기스가 이미 심해 광택(폴리싱)이 필요할 때
  • 유리막·세라믹 코팅 시공을 원할 때
  • 실내 곰팡이 냄새가 세차로 해결되지 않을 때

처음 살 공구, 이 순서로.

한 번에 다 사지 마세요. 별표(필수)만 갖추면 이 페이지 작업의 대부분을 할 수 있고, 나머지는 정말 필요해질 때 추가하면 됩니다.

소켓 렌치 세트

3~8만원

8·10·12·14·17·19mm만 있어도 자동차 작업의 대부분을 덮습니다. 라쳇 핸들이 있는 세트를 고르세요.

타이어 공기압 게이지

1~3만원

아날로그 다이얼식이 오래 쓰기 좋습니다. 매달 5분으로 연비와 타이어 수명을 지킵니다.

트레드 깊이 게이지

3천~1만원

동전으로도 되지만 정확한 수치를 알면 교체 시점을 놓치지 않습니다. 카드형은 지갑에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

점프 스타터 또는 점프 케이블

2~10만원

리튬 점프 스타터는 다른 차 없이도 혼자 시동을 걸 수 있어 겨울철 보험 같은 물건입니다.

니트릴 장갑 · 헝겊

5천원~

가장 값싸고 효과 큰 안전 장비입니다. 한 통 사두면 몇 년 씁니다.

안전 스탠드 (리지드 랙) 2개

4~10만원

차 아래에서 무언가 하려면 잭이 아니라 이것이 필요합니다. 하부 작업의 전제 조건입니다.

고임목 (휠 촉)

1~3만원

경사에서 차가 밀리는 것을 막습니다. 나무 조각이라도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오일 필터 렌치 · 폐유 트레이

2~5만원

엔진 오일 셀프 교체를 할 때만 필요합니다. 트레이는 규정량보다 넉넉한 용량을 고르세요.

공구 구입 순서 제안

  • 1단계 — 니트릴 장갑 + 헝겊 + 공기압 게이지 (총 3만원 이하, 즉시 효과)
  • 2단계 — 소켓 렌치 세트 + 점프 스타터 (총 10만원 내외, 겨울 전 완비)
  • 3단계 — 안전 스탠드 + 오일 필터 렌치 + 폐유 트레이 (하부 작업을 시작할 때)
  • 전동 임팩트·토크 렌치는 실제로 오일 교체를 몇 번 해본 뒤에 사도 늦지 않습니다.

계절별 5분 셀프 점검.

계절이 바뀔 때 아래 목록만 훑어도 큰 고장의 8할은 미리 걸러집니다. 캘린더에 넣어두세요.

봄 (3~5월)

  • 캐빈 필터 교체 — 황사·꽃가루 시즌 직전이 최적기
  • 겨울용 워셔액 → 사계절용으로 교체
  • 하부 세차로 겨울 염화칼슘 잔여물 제거
  • 와이퍼 상태 점검 (겨울에 성애로 상한 경우 많음)
  • 타이어 공기압 재조정 (기온 상승분 반영)

여름 (6~8월)

  • 냉각수 양·색 확인 — 과열의 첫 방어선
  • 에어컨 성능 점검, 필터 교체 여부 판단
  • 와이퍼 교체 — 장마 전이 가장 중요
  • 타이어 트레드 깊이 확인 (빗길 수막현상 대비)
  • 배터리 단자 점검 (고온도 배터리 수명을 깎습니다)

가을 (9~11월)

  • 엔진 오일 점검·교체 — 겨울 전 상태 정리
  • 전조등·안개등 전구 점검 (해가 짧아집니다)
  • 에어 필터 점검
  • 겨울용 워셔액(-25℃급)으로 미리 교체
  • 배터리 전압 측정 — 3년 이상이면 교체 검토

겨울 (12~2월)

  • 타이어 공기압 보충 (기온 하강분 자연 감소)
  • 겨울 타이어 또는 트레드 4mm 이상 확보
  • 점프 스타터·성애 제거제·장갑 트렁크에 상비
  • 주차 브레이크 대신 P + 고임목 (동결 방지)
  • 눈길 주행 후 하부 세차 — 부식 방지의 핵심

셀프의 한계 — 아끼지 말아야 할 것.

직접 하는 즐거움과 절약은 분명하지만, 안전과 직결된 항목은 전문가의 장비와 책임이 필요합니다.

셀프로 충분

  • 워셔액 보충 · 와이퍼 교체
  • 엔진 오일·냉각수·브레이크액 눈금 점검
  • 타이어 공기압 · 트레드 깊이
  • 에어컨 필터 · 에어 필터
  • 퓨즈 · 실내등 · 번호판등
  • 세차 · 실내 관리

조건이 맞으면

  • 엔진 오일 교체 — 평지·안전 스탠드·폐유 처리가 가능할 때
  • 타이어 교체 — 안전한 장소이고 연습해본 경우
  • 배터리 교체 — 메모리 백업과 규격 확인이 되면
  • 전조등 전구 — LED 통합 모듈이 아닌 차
  • 점화플러그 — 접근이 쉬운 엔진에 한해

반드시 정비소

  • 브레이크 패드·디스크·유압 라인 (에어 빼기 필수)
  • 변속기 오일 · 미션 정비
  • 타이밍 벨트 · 체인
  • 에어컨 냉매 충전 · 컴프레서
  • 에어백 · SRS 관련 일체
  • 하이브리드·EV 고전압 시스템
  • 얼라인먼트 · 서스펜션 분해

보증과 셀프 정비

  • 자동차관리법상 소비자가 직접 정비했다는 사실만으로 보증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 다만 셀프 작업이 고장의 원인으로 밝혀지면 해당 부위는 보증에서 제외됩니다.
  • 부품 영수증과 작업 사진·주행거리를 남겨두면 분쟁에서 유리합니다.
  • 신차 보증 기간 중 엔진·변속기 관련은 공식 서비스센터 기록을 남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폐기물은 이렇게

  • 폐엔진오일·폐필터 — 카센터, 주유소, 지자체 수거함. 하수구 투기는 불법입니다.
  • 폐배터리 — 새 배터리 구입처에서 회수합니다(보상 있음).
  • 부동액 — 독성이 있어 절대 땅에 버리면 안 됩니다. 전문 수거 필요.
  • 폐타이어 — 타이어숍에서 처리하며 개당 처리비가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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